2020. 6. 20. 00:44ㆍ영화
온워드: 단 하루의 기적
Onward
마법이 사라진 세상, 단 하루의 기적을 얻은 형제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감동 어드벤처
● 영화 정보
- 감독 : 댄 스캔론
- 더빙 : 톰 홀랜드, 크리스 프랫 등
- 등급 : 전체 관람가
● 리뷰 요약
- 소중한 것은 언제나 나의 가까운 곳에 있다.
- 부모님과 형제에 대한 애정이 폭발하는 작품.
- 역시디즈니· 픽사는 사랑입니다.
ㅣ댄 스탠론 감독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작품
단 하루,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형제의 어드벤처 <온 워드: 단 하루의 기적>. 이 영화는 댄 스탠론 감독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. 한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댄 스탠론 감독에게 항상 미스터리한 존재였으나, 어느 날 친척을 통해 받게 된 아버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로 인해 마법 같은 기분을 경험했다고 한다.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형제에 대한 애틋함이 많이 느껴졌는데, 감독의 실제 감정이 잘 담겨서 더 돋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.
ㅣ찰떡 보이스 톰 홀랜드 X 크리스 프랫
디즈니· 픽사의 보이스 액터 초이스는 항상 옳다. 이안 역은 '톰 홀랜드', 발리 역은 '크리스 프랫'이 더빙을 맡았는데 두 배우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. <스파이 지니어스>에서 톰 홀랜드의 더빙에 반했던 기억이 있는데, 이번 역할도 너무 찰떡이었던 것 같다.
특히 두 배우는 <어벤져스> 시리즈를 통해 이미 돈독한 사이이기 때문에- 형제 역할로 더빙하기에 더 찰떡이었던 것 같다. 실제로 톰 홀랜드는 이 영화를 더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에 이렇게 답했다. "이번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제 절친 크리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거였어요."
ㅣ디즈니· 픽사가 전하는 뜨거운 메시지
디즈니· 픽사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모두 기다렸을 <온워드: 단 하루의 기적>. <인사이드 아웃><코코>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디즈니 픽사 오리지널 작품인지라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고, 디즈니· 픽사의 핵심 제작진이 총집합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기대감은 더 증폭되었다.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국내 개봉일이 계속 연기되어서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다...ㅠㅠ
그렇게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결과, <온워드: 단 하루의 기적>은 나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. 이번에도 역시 어른이를 울리는 뜨거운 메시지가 존재했고,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(& 나..)를 발견할 수 있었다. 초~중반부에는 재치가 돋보였다면, 후반부에는 뜨거운 감동 포인트가 돋보였던 것 같다. 특히 '아버지'에 맞춰진 스토리 라인에서 '형제'로 포커싱 되는 순간부터 너무너무 좋았다. (마지막 키를 학교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까지 노린 것 같아서 너무 좋았음.)
결론은 언제나 픽사는 옳고, 다음 개봉작 <소울>을 기다리며 존버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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